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코인 폭락이 '강남 납치·살해' 동기 정황 속속 드러나…남은 쟁점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윗선' 유씨 부부, 피해자와 코인 소송전
4000만원 성격·납치 목적 등 밝혀져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조재완 기자 = 가상화폐를 둘러싼 갈등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으로 이어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 배후로 지목된 유씨 부부와 주범인 이경우(35), 피해자 A씨가 P(퓨리에어) 코인 투자를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유씨 부부와 범행 실행책들 간 오간 자금 흐름을 중심으로 사건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해 사건을 요약하면, 범행 실행책 3인조(이경우·황대한·연지호)는 유씨 부부 사주를 받아 피해자 A씨를 납치·살해했다. 경찰은 이경우가 유씨 부부로부터 범행 착수금 4000만원을 받았고, 범행 직후 유씨로부터 5000만원을 추가로 받아오겠다는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유씨 부부는 착수금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주고 받은 자금 성격과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건 단초는 유씨 부부와 이경우, A씨가 P코인 투자로 복잡하게 얽혔다는 데 있다. 유씨 부부는 이경우와 A씨가 투자했던 P코인에 함께 투자했다. 이들 부부는 2021년 초 P코인 홍보영업 담당자였던 A씨 권유로 A씨에게 1억원 상당의 코인을 구매했고, 블록딜 방식으로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서로 상대를 시세조종 배후 세력이라고 주장하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며 소송전 등 갈등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우도 P코인에 투자했다가 8000만원가량 손실을 봤는데, 당시 이경우는 유씨 부부를 시세조종 세력으로 보고 A씨와 공모해 유씨 부부를 호텔에 감금, 피해 보상 명목으로 코인 1억9000만원 어치를 갈취했다. 그러나 이경우는 이후 유씨 부부와 사이가 가까워졌다. 유씨 부부가 A씨를 형사 고소한 당시, 이경우가 유씨 부부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것이 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는 이후 유씨 부부로부터 금전 지원을 받으면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우는 같은 해 9월 유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는데, 경찰은 이 돈을 범행 착수금으로 보고 있다. 유씨 측은 이경우 요구로 빌려준 돈이라며 착수금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4000만원 중 3500만원은 차용증을 쓰고 빌려준 돈이고, 나머지 500만원도 이경우 부탁으로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이라는 주장이다. 이경우는 범행 직후에도 유씨를 두 차례 만나 수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당시 유씨는 이경우의 범행 사실을 몰랐고 돈을 달라는 요구도 거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의자들 진술이 엇갈린 가운데 A씨 납치 목적과 정확한 사인, 추가 배후 세력 여부 등이 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할 부분이다. 

피의자들이 A씨를 납치한 목적이 코인 갈취인지 원한에 따른 살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있는데 A씨를 해할 이유가 없다는 게 유씨 측 변호인 입장이다. 또 범행 당시 A씨 코인 지갑에는 P코인 88만개(700만원 상당)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이 P코인이 아닌 다른 코인인 이더리움을 노렸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에 코인발행업체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도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 검찰은 전날 김수민 형사3부장 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구속 사건이 송치되면 범행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사건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등 3명을 이르면 오는 1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범행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이모 씨가 함께 송치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된 유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유씨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3인조에겐 강조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범행 2~3개월 전부터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일 이들 3인조 신상을 공개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