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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 공식 배급사' 이엠앤아이, "이차전지 소재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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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는 국제디스플레이정보학회(ICDT) 2023에 참석해 슈뢰딩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슈뢰딩거(SDGR)는 시가총액 약 19억달러(2조 5천억원)에 달하는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화학 및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한다. 이엠앤아이는 슈뢰딩거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관련 기술을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ICDT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다. 미국 국제 디스플레이정보학회(SID)가 후원하며 17개 기술 분야의 1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전세계에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인 BOD, TCL을 비롯해 미국의 OLED 인광 소재 원천특허 보유기업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 등이 참석했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신규 소재를 발굴하는 공정 과정에서 생산 및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차세대 QD-LED용 TV 소재 개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용액 내 무기입자의 움직임 ▲잉크 방울과 기판의 접촉각 ▲용매의 휘발 특성 등의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슈뢰딩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개발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총 153억원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93억원은 각각 46억 5천만원씩 ▲슈뢰딩거와 이차전지 소재개발 및 원자재 매입비용 ▲국내 및 해외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한다. 60억원은 OLED 소재 개발 및 시설투자, 원자재 매입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하이니켈 양극재에 사용하는 유수수산화리튬을 가공해 매출을 발생시킬 계획"이라며 "높은 중국 수산화리튬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에 대해 "스마트폰, 태블릿,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OLED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의 8세대 생산 투자에 맞춰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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