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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화재 가장 많아"…서울시, 봄철 소방안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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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조리', 화재원인 2위…부주의 화재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특성을 반영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 취약 주거시설 안전관리, 대형화재 취약시설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 화재 피난약자 취약시설 화재 예방 대책 마련, 축제 및 특별행사 맞춤형 예방대책 전개, 한식과 식목일 대비 산림화재 예방대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쪽방촌 12개 지역 3520세대를 포함한 44개 지역 5212세대에 대한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

용접과 절단이 주로 이루어지는 대형 건축공사장 740개소에 대해서 위험 작업 시 임시소방 시설 미설치, 소방시설 설치공사 불법 하도급, 감리원 현장 배치 위반 등 건설 현장 소방 안전관리 위반에 대해 단속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3.03.13 gyun507@newspim.com

전통시장 350개소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 교체, 상인회 중심의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활성화, 소방관서장 등 간부 지도 등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역축제 등 시민이 몰리는 주요 행사 시 화재 예방 순찰, 특별 경계근무 등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산림화재 발생에 대비해 산불진압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42개 산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사찰을 포함한 문화재 202개소에 대하여 화재안전조사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2020~2022년까지 발생한 화재 1만5435건을 분석한 결과 봄에 발생한 화재가 4051건(26.2%)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 4048건(26.2%), 여름 3781건(24.5%), 가을 3555건(23.0%)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491건(61.5%)으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1213건(48.7%)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물 조리 586건(23.5%), 화원방치 184건(7.4%), 가연물근접 158건(6.3%), 기기 사용 부주의 110건(4.4%), 용접·절단·연마 76건(3.1%), 쓰레기소각 31건(1.2%), 불장난 등 기타 133건(5.3%) 순으로 나타났다.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도 전체 80건 중 46건(57.5%)이 봄에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는 전체 30건 중 19건(63.3%)이 봄에 발생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잇따른 산불 및 타이어공장 화재 등 대형재난이 예년보다 잦은 올 봄철엔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보다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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