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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전남 지역 당선자 182명 명단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6:08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6:08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8일 오후 5시 마감된 전남지역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전체투표인 수 27만6782명 중 22만3925명, 투표율 80.9%(잠정)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조합별로는 농협 87.7%, 산림조합 45.5%다.

◇전남 조합장 당선자 명단

<목포>▲목포농협 박정수(65) ▲목포원예농협 고평훈(62) ▲목포수협 김청룡(59) ▲신안수협 김길동(67) ▲신안군산림조합 김일중(72)

<여수>▲여수농협 박헌영(62) ▲여수원예농협 김용진(64) ▲여수축협 박계수(58) ▲여수수협 김상문(68) ▲거문도수협 김효열(67) ▲전남동부수협 서광연(64) ▲근해유망수협 명영재(66) ▲전남정치망수협 최길선(65)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김성훈(49) ▲제3·4구잠수기수협 하재규(65) ▲여수시산림조합 정행균(62)

<순천>▲순천농협 최남휴(58) ▲순천광양축협 이성기(65) ▲순천원예농협 채규선(69) ▲전남낙농협 정해정(58) ▲순천시산림조합 조정록(70)

<나주>▲공산농협 김승배(59) ▲금천농협 박하식(62) ▲나주농협 허영우(64) ▲남평농협 신광섭(59) ▲노안농협 김종성(67) ▲다시농협 홍성식(65) ▲동강농협 이동현(64) ▲마한농협 문홍열(61) ▲영산포농협 장행준(63)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61) ▲산림조합 송홍근(62) ▲봉황농협 송정훈(59) ▲산포농협 정회영(59) ▲세지농협 이은상(64) ▲나주축협 나상필(61)

<광양>▲광양농협 허순구(57) ▲광양동부농협 문정태(47) ▲다압농협 김종연(65) ▲동광양농협 이돈성(56) ▲진상농협 임대영(56) ▲광양원예농협 김영배(67) ▲광양시산림조합 송백섭(65)

<담양>▲고서농협 최창기(64) ▲금성농협 김상용(52) ▲대전농협 최용규(47) ▲무정농협 나승수(61) ▲봉산농협 박요진(68) ▲수북농협 양남근(63) ▲창평농협 박태식(64) ▲담양축협 강종문(62)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최윤식(57) ▲담양군산림조합 송진현(59) ▲담양농협보궐 김범진(63)

<장성>▲남면농협 최갑순(61) ▲백양사농협 장영길(58) ▲삼계농협 김태욱(67) ▲삼서농협 이태영(62) ▲장성농협 구서종(60) ▲진원농협 정병철(61) ▲황룡농협 김형중(58) ▲장성축협 고광현(65) ▲장성군산림조합 설재경(58)

<곡성>▲곡성농협 김완술(60) ▲석곡농협 한승준(61) ▲옥과농협 구정훈(61) ▲입면농협 조동윤(68) ▲곡성축협 김형조(57) ▲곡성군산림조합 이국섭(59)

<구례>▲구례농협 노성원(66) ▲산동농협 허재근(62) ▲구례축협 최정범(56) ▲구례군산림조합 조진호(48)

<고흥>▲거금도농협 추부행(61) ▲고흥농협 고중석(61) ▲녹동농협 정종연(57) ▲두원농협 신선식(62) ▲팔영농협 정영만(59) ▲풍양농협 송영철(54) ▲흥양농협 조성문(57) ▲고흥축협 김종암(71) ▲고흥군수협 이홍재(64) ▲나로도수협 고철웅(62) ▲고흥군산림조합 류명현(69)

<보성>▲득량농협 이계옥(57) ▲벌교농협 손영모(57) ▲보성농협 문병완(64) ▲북부농협 채희정(65) ▲회천농협 정각상(62) ▲보성축협 방복철(68) ▲보성군산림조합 김근종(65)

<화순>▲능주농협 노종진(57) ▲도곡농협 박광재(60) ▲동복농협 김정수(63) ▲이양청풍농협 안상섭(61) ▲천운농협 김준호(56) ▲화순농협 조준성(61) ▲화순축협 정삼차(56) ▲화순군산림조합 안병택(64)

<장흥>▲관산농협=오형주(62) ▲안양농협 김영중(57) ▲용두농협 남인현(64) ▲용산농협 박철환(58) ▲정남진장흥농협 강경일(65) ▲천관농협 김외중(67) ▲장흥축협 김재은(60) ▲장흥수협 이성배(66) ▲장흥군산림조합 김병량(57)

<강진>▲강진남부농협 최길선(70) ▲강진농협 진성국(61) ▲강진한들농협 조명언(60) ▲도암농협 윤재선(51) ▲강진완도축협 김영래(61) ▲강진수협 박범석(73) ▲강진군산림조합 윤길식(59)

<완도>▲노화농협 김중량(62) ▲소안농협 황형식(64) ▲완도농협 김미남(64) ▲청산농협 이병호(60) ▲완도금일수협 서광재(64) ▲완도소안수협 문철인(50)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추상근(61) ▲완도군산림조합 이경동(68)

<해남>▲계곡농협 박희재(71) ▲땅끝농협 송영석(57) ▲문내농협 김철규(58) ▲북평농협 박순봉(64) ▲산이농협 박정문(60) ▲옥천농협 윤치영(63) ▲해남농협 장승영(66) ▲현산농협 강성호(66) ▲화산농협 오상진(67) ▲화원농협 김복철(62) ▲황산농협 김경채(60) ▲해남진도축협 한종회(67) ▲해남수협 박병찬(59) ▲해남산림조합 박동인(69)

<진도>▲서진도농협 강성민(58) ▲선진농협 정해민(63) ▲진도농협 노춘성(60) ▲진도수협 김기영(60)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54)

<영암>▲군서농협 박현규(65) ▲금정농협 최영택(54) ▲삼호농협 황성오(69) ▲서영암농협 김원식(56) ▲신북농협 이기우(65) ▲영암낭주농협 이재면(59) ▲영암농협 박도상(60) ▲월출산농협 박성표(57) ▲영암축협 이맹종(61) ▲영암산림조합 김기동(66)

<무안>▲몽탄농협 김기주(62) ▲무안농협 노은준(65) ▲삼향농협 나용석(64) ▲운남농협 이석채(62) ▲일로농협 박영수(65) ▲청계농협 이요진(70)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60)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60) ▲무안산림조합 박병석(67)

<영광>▲굴비골농협 김남철(68) ▲백수농협 조형근(66) ▲서영광농협 강상호(54) ▲영광농협 정길수(68) ▲영광축협 김용출(45) ▲영광수협 서재창(55) ▲영광산림조합 정태범(56)

<함평>▲나비골농협 김영철(62) ▲손불농협 정기현(64) ▲월야농협 정상진(60) ▲천지농협 최종선(61) ▲함평농협 천성섭(68) ▲함평축협 김영주(59) ▲함평군산림조합 이광우(63)

<신안>▲남신안농협 장래훈(66) ▲도초농협 김경철(62) ▲북신안농협 양영모(68) ▲비금농협 최승영(67) ▲신안농협 조영범(56) ▲압해농협 천성태(62) ▲임자농협 진완산(48)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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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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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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