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에 명절 상품권 등 지급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06:00

명절 격려품 및 하계휴양소 비용 6.2억원 지원
대행업체 계약 시 원가 반영, 쉴 공간 제공 등
업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 소속 환경공무관에 비해 근무시간 및 강도, 임금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소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 환경공무관은 총 6775명이다. 이중 자치구 직영으로 운영하는 환경공무관 2534명은 가로변 청소를 주로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환경미화원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28 mironj19@newspim.com

반면 민간 위탁업체 소속 환경공무관 4241명은 종량제 쓰레기(일반, 음식물) 등을 수집,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해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세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처우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청소대행 계약 시 원가에 명절 격려품 및 하계휴양소 비용 반영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을 위한 휴게시설 개선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장비 현대화 등이다.

우선 예산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설날·추석 명절에 1인당 각 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여름 휴가 시에는 휴양소 이용비를 1인당 7만5000원 지원한다.

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에 직접적인 비용 지원은 할 수 없으므로 자치구와 업체 계약 시 원가에 복리후생비용을 추가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영·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실 설치를 위한 장소를 자치구 신청을 받아 확보한다.

청소구역 및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고 인원수에 맞는 규모의 공간을 확보(1인당 최소 1.5㎡ 이상)해 환경공무관이 휴식을 취하면서 샤워․세탁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최근 5년간 신규 휴게실 설치,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해 자치구 직영, 대행업체 환경공무관 휴게실 684개소(누적)에 20억50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올해는 9억원을 들여 30여 개소의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친환경 청소장비(전기전동카트 등) 155대 보급 등 장비 현대화로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교육 운영비를 지원해 사고 예방에 주역한다.

주택가 골목길, 시장 등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전기전동카트 50대, 가로 청소용 노면청소기 30대를 보급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 송풍기 75대를 함께 보급한다.

시는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위해 지난해 1억56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은 자치구 소속 환경공무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하다"며 "대행계약 원가에 명절 격려 및 하계휴양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처우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