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23년02월04일 20:51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20:51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내 해상에서 실종신고됐던 차량이 발견됐다. 또 차량이 발견된 인근 바다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쯤 직산항 내 바다 속에 차량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중에 빠진 승용차를 확인하고 인양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 안에는 승선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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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4일 오전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해상에서 지난 달 25일쯤 실종신고된 차량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02.04 nulcheon@newspim.com |
해경은 차량이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26분쯤 차량이 발견된 부근 수중에서 A(40대 추정)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끝내 숨졌다.
이날 수중에서 인양된 승용차량은 지난 달 25일쯤 경찰에 실종신고된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또 실종신고 당시 차량의 소유주는 후포면 거주 4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 A씨가 인양된 차량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해경은 A씨 이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