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연 2조 국가 지원 대학, 2025년부터 지자체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올해 5개 내외 시범지역 선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방자치단체가 집행한다. 대학재정지원 사업 5개가 통합되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고출연금은 연간 총 2조원 규모다.

교육부는 1일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라이즈(RISE) 구축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역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체계안.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2.01 sona1@newspim.com

라이즈(RISE)는 그동안 교육부 주도로 추진된 대학재정지원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한다.

인구구조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라 지역과 대학의 공동 위기 극복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기준으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 지역이었다. 미충원 신입생 4만586명 중 3만458명(75%)이 지방 대학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사업 등 5개 사업을 2025년부터 라이즈(RISE)로 통합해 지원한다.

또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구조‧규모를 조정해 2025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주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예산 규모는 각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향후 다른 중앙부처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약 9조7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로 편입하고 단계적으로 라이즈(RISE)로 전환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이 발전계획을 세울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정책을 분석해 정책메뉴판도 제공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역주도 대학지원의 우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필요한 제도와 법령 개정 사항을 정비한 후 2025년 모든 지역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지역발전계획과 대학 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해 지역의 실수요에 기반한 대학지원계획(RISE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협약을 맺어 지역대학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자체의 라이즈(RISE)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예산을 편성한다. 지자체는 대학재정지원 예산이 통합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운영한다.

예를 들어 지역 소멸과 지역 일꾼 부족 문제 등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를 원하는 경우 지역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지역핵심 산업과 취업 연결을 지원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수가 격감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검토해볼 수 있다"며 "지역대학에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즈(RISE) 시범지역은 비수도권 시·도를 대상으로 2~21일까지 공모한다. RISE 시범위원회가 지역여건과 지자체의 의지 및 역량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초 선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지역을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대학과 지역의 혁신에 필요한 규제 특례는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자체 주도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대한 기획‧배분 및 사업관리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게 된다.

각 시‧도에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만든다. 지자체‧대학‧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를 신설해 지역 고등교육정책 사항의 심의‧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총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1.31 sona1@newspim.com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