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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WGBI 편입, 늦어도 9월 목표로 추진…다보스 출장서 협조 당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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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외신기자 간담회
"이르면 3월 겨냥해서 대화 중"
"다보스 현지서 관계자와 면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3월을 겨냥해서 대화를 하고 있다"며 "늦어도 9월까지는 편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 참석해 WGBI 편입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WGBI란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23개국의 정부채권으로 구성된 지수로 세계 주요 채권펀트 투자의 잣대 역할을 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WGBI 관찰대상국 대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고, 올해 편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해 이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2023.01.12 yooksa@newspim.com

추 부총리는 "이번 달 다보스 출장을 간다"며 "다보스 현지에서도 유로클리어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편입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과 9월에 심사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이르면 3월을 겨냥해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면서도 "3월에 여러 기술적인 준비가 다소 이르다고 판단되면 늦어도 9월까지는 편입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태에서 지수 편입 시점을 이야기한 것은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MSCI 지수 편입을 위해 요구되는 정책 제도 개선을 발빠르게 해나갈 생각이지만, MSCI 편입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우리의 외환, 주식 자본시장 관련 제도를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편입에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을 분리시키려는 조치를 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익에 부합되는 대화와 정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의 조치에 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 조치가 우리 반도체 산업 등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업계 등과 긴밀히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의 국가전략상 국익에 기초해 이러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여기에 과도하다 않다, 이런 평가를 하는 것 자체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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