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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확정...2031년까지 1조6000억 투입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3:39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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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우주경제 강국을 위한 산업 기틀을 다질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린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에서 전남 고흥, 경남, 대전 3개 지역을 우주산업 협력지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날 "우주기술의 조기 자립화와 새로운 주력산업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발사체, 위성,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로 3개 지역을 우주산업 협력지구로 지정했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가 구축돼 있으며 민간발사장 확충이 가능한 최선의 지역으로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해 발사체 특화지구로 선정됐다.

군은 전남도와 함께 연구용역을 수행해 정부·국회에 여러 차례 방문·건의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 반영에 이어 이번에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산업클러스터 주요 내용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연소시험장·조립동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기술 사업화 센터 건립, 국민 교육·체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우주소재부품 다각화 지원 등이며 오는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비 3800억원을 투입해 약 172만9174㎡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10개 이상의 우주발사체 조립·부품제조 관련 주요 앵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대한민국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누리호 키즈, 청소년 등'에게 우주분야 교육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구축해 미래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체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전남권 인근 대학과 연계해 국가산단 내에 '산·학 융합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역혁신기관·정부 출연기관, 시험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기업지원체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생활 편의성도 도모할 방침이다.

정부는 클러스터 지정 후 내년부터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서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은 별도 개별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전남도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우주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10년 후 인구 10만 이상의 웅군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주발사체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재 평가 진행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 66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380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785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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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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