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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활하는 '원정 줍줍'…수도권 미분양 물량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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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줍줍' 가능…청약 대기자들 관심
과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26만3·'DMC 파인시티자이' 30만대1
"수차례 무순위 청약 해소 가능…이전처럼 수십명 몰리진 않을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내년부터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 중 거주요건이 폐지되면서 수도권에서 쌓여가고 있는 미분양 주택이 해소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에 살더라도 수도권에서 나오는 미계약 물량에 대한 청약 신청을 할수 있게 되면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폐지다. 해당 자격요건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나온 미계약 분에 30여만명이 몰리기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다시 청약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동안 미계약 물량이 나와도 거주요건이 걸림돌로 작용해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청약 대기자들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줍줍'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고금리에 높은 분양가의 영향으로 이전과 같은 열기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 가운데 거주요건이 폐지되면서 수도권 무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2.07.14 mironj19@newspim.com

◆무순위 청약 '주거요건' 자격 폐지…전국 아파트 '줍줍' 가능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된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면 어디에 거주하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원활한 주택공급과 동시에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청약대기자의 당첨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예비입주자 선정 비율도 '가구 수의 40% 이상'에서 '가구 수의 500% 이상'으로 확대하고 예비입주자 명단공개기간은 '60일'에서 '180일'로 연장한다. 이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청약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청약 무순위 신청 자격을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당시만 해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무순위 물량이 나올경우 거주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해 타 지역에서도 '줍줍'족이 수만명씩 몰려들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당첨만 되도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이른바 ''로또청약'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5월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는 미계약분 3가구에 26만4625명이 몰렸다. 같은해 12월에도 서울 은평구 'DMC 파인시티자이'무순위 청약에 29만80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29만8000대1에 달했다. 당시에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지역으로 대형버스를 대절해 무순위 현장만 찾아다니는 '원정 줍줍'족도 많았다.

최근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의 여파로 무순위 청약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청약불패'로 꼽혔던 서울에서 올해 진행된 무순위 청약만 53회에 달한다.

신림스카이아파트가 14차로 가장 많은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뒤를 이어 ▲칸타빌 수유팰리스(7차) ▲브이티스타일(6차) ▲한화 포레나미아·창동 다우아트리체 주상복합 아파트·신독산 솔리힐 뉴포레(5차) 등이다. 서울 중랑구의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역시 오는 20일 잔여물량인 4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무순위 청약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전국 각지에서 청약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로또 보다 더 당첨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면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에서도 무순위 주택이 많이 나오고 미계약분 해소가 어려워지자 다시 거주요건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주요건 폐지해도 이전처럼 수만명 몰릴 가능성 적어

내년부터 거주요건이 폐지되면서 그동안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반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한 청약 대기자들이 무순위 청약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차례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아닌, 실거주 목적이나 지역을 이전하고자 하는 대기 수요자들은 숨통이 어느정도 트인 것"이라면서 "올해 수도권 같은 경우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사례가 많이 나왔는데 이런 부분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처럼 수십만대명이 몰리는 청약시장 과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분양 아파트 가격은 높게 책정되고 있어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단지와 지역에 따라 좀 다를거로 본다"면서 "(거주요건 폐지) 하나만으로 수요자들이 섣불리 움직이진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수요자들이 선별청약에 나서기 시작했고 강남권의 좋은 단지나 서울 안에서의 대단지들도 중도금 대출 가격선이라던가 입지여건에 따라 주춤한 경향을 보였다"면서 "거주요건을 폐지하면 그동안 망설였던 수요가 들어올 여지는 있지만 내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진다고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급매나 급급매와 청약 사이에서 수요자들이 분산되는 부분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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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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