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산업계 2023 전망] 올해 악재 겪은 네이버·카카오, 내년엔 성장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프앤가이드, 네이버·카카오 내년 매출·영업익 증가 전망
'광고·커머스' 중심 성장 기대...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도 수혜

2023년. 내년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 산업계는 속속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는 여전하고 미·중 간 무역분쟁도 시름을 깊게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진행형이다. 산업계의 기업들에게는 악재의 연속이다. 내년 비상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산업계의 위기 속 기회 찾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전망해본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박두호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발목이 잡혀 영업이익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비용 절감과 신규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는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내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로 네이버는 매출 9조6171억 원(올해 대비 17.50% 증가), 영업이익 1조4642억 원(올해 대비 10.61% 증가)을, 카카오는 매출 8조5792억 원(올해 대비 17.49% 증가), 영업이익 8084억 원(올해 대비 29.8%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삼성증권]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캐시 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2023년 성장률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빌리티, 핀테크, 웹툰, 콘텐츠의 신규 사업은 매출 고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지난 몇 년간 매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은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제일기획이 최근 발간한 광고연감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혜를 누렸던 지난해 7조 5천억 원(전년비 31.5% 증가)에 달했지만, 올해는 8조 5천억 원(전년비 13.4% 증가)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제일기획은 내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9조 9천억 원(전년비 16.1% 증가)으로 늘어나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디지털 광고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미 광고 시장 성장률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신규 광고 상품을 선보인 상태다.

먼저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모바일 검색창 하단에 신규 배너 광고 상품인 '헤드라인 DA'를 출시한데 이어 3분기에는 네이버 모바일에 세 종류의 전면형 동영상 광고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내년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지면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면 동영상 광고,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성과형 광고 등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삼성증권]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수료율 상승과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스토어, 크림(KREAM) 거래액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만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리테일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에 네이버로 편입되는 포쉬마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달 패션타운을 신설해 중대형 쇼핑몰들을 입점, 내년에는 중대형 쇼핑몰에 신규 수수료 2%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내년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포쉬마크를 통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 공략도 가속할 계획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직접 보유 자산을 최소화하는) 에셋 라이트를 표방하는 네이버는 NFA(Naver Fulfiillment Alliance)를 활용한 빠른 도착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네이버는 2022년 12월 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해 판매자와 물류인프라 연결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진화 후 솔루션을 국내외로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던 친구 탭 CPT(Cost Per Time) 비즈보드 상품을 내년 1분기부터 정상화하고, 뷰탭에 숏폼 동영상, 인기 오픈채팅 등을 추가해 신규 광고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나아가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선물하기 판매 단가 상승 및 톡채널 확장, 지그재그 성장 등으로 거래규모가 늘리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가 국내 패션 플랫폼 3위 업체로 월 방문자 수가 370만 명을 넘는 만큼 카카오는 지그재그를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한국 패션과 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사업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콜택시 사용빈도 확대와 대리운전 단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내년 2월부터는 택시 호출료가 최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르면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카카모빌리티가 지난해 인수한 GS파크24(현 KM파크24)가 주차장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택시에서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 등으로 이어지면서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광고 확장, 신사업 및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이 기대. 카카오톡의 프로필, 오픈채팅을 개편하는 동시에 광고 사업이 결합되면서 경기 둔화에도 인벤토리 증가에 따른 광고 사업 성장이 전망된다"며 "모빌리티는 주차, 대리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