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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아바타했다" 역대급 호평…연말 '아바타' 광풍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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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개봉 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사전 예매량만 80만장 이상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좀처럼 훈풍이 불지 않던 극장가에 33만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며 '아바타 광풍'을 예고했다.

◆ "아바타가 아바타했다", 실관람객 호평세례…'범죄도시2' 오프닝은 못넘어

'아바타: 물의 길'이 14일 전격 개봉한 가운데 극장가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중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첫날인 14일 하루 동안 35만92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종 관객 수 1333만8863명을 기록한 전편 '아바타'(2009)의 오프닝 스코어 20만5303명을 훌쩍 넘어선 기록으로 올겨울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번 '아바타: 물의 길'로 인한 극장가 전체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아바타: 물의 길'은 올해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경신에 성공하진 못했다. 앞서 '아바타2'은 개봉 전날 사전 예매율이 87%를 훌쩍 넘고, 사전 예매량도 80만 장을 넘기면서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대케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여름 코로나19 최초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2'의 46만 명과 여름 최고 흥행작 '한산: 용의 출현'의 38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스코어로 출발했다.

그럼에도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뜨거운 가운데,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포맷의 상영이 장기 흥행을 이끌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7, CGV 에그지수 94%,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를 기록하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실관람객들은 "미래에도 영화관이 있어야 되는 이유를 보여준 영화"(네이버, ydg****), "영상미가 끝내 줬고 액션신, 연기, 스토리 모두가 완벽 그 자체"(네이버, foa***), "역시 아바타! 현장감 100퍼에 진한 가족애까지"(CGV, 모**),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와 함께한 웅장한 영상미"(CGV, Car****),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N차 관람 각"(메가박스, Sky****), "역시나 아바타가 아바타했다, 압도적인 영상에 가족과 자연과의 상생까지"(메가박스, yas****), "무엇보다도 가족의 소중함과 기후 위기 같은 중요한 문제들을 3시간 영화에 감정을 담아서 잘 설명했다"(롯데시네마, 손**), "13년 만에 후속작이라는 시간의 간극이 무색하게 더 실감나는 그래픽, 서사 모든 게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다"(롯데시네마, 이**)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 '아바타: 물의 길' 장기 흥행 열쇠는 '특수관 상영'…영화계 기대 속 관망세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특별 대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9 mironj19@newspim.com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09년 선보인 '아바타'를 "3D 기술의 발전을 위해 만든 영화"라고 했을 만큼, '아바타'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환상적인 시각효과와 리얼리티를 살린 그래픽 구현, 다채로운 촬영 기법에서 오는 영화적 경험이다. '아바타'가 이같은 '보고 듣고 즐기는 영화'를 향한 영화팬들의 갈증과 수요를 정확히 부합시키는 작품으로서, 한국 영화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도 있다. 세계 어느 시장보다도 특수관 수요와 공급,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단 의미다.

특별히 '아바타: 물의 길' 개봉과 함께 CGV 3D 아이맥스, 3D 4DX,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슈퍼 4DX,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등 특수관 상영에 관람객들이 몰린 것은 예측 가능한 결과였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는 개봉 당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아바타'를 보러 극장을 찾은 이들이 넘쳐났고, 19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거의 모든 특수관 상영이 매진 사례를 썼다.

[사진=롯데시네마]

다만 '아바타: 물의 길'이 '범죄도시2'만큼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한 이유로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을 꼽는 이들도 있다. 3시간이 훌쩍 넘는 작품을 아무리 많은 관에서 상영하더라도, 전체 상영횟수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영화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도 "러닝타임이 너무 긴 것만 아니면 몇 번은 더 보고싶다"는 평도 적지 않게 흘러나온다.

이같은 상황에서 컴포트 좌석을 갖춘 상영관 수요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롯데시네마를 찾은 중년 여성 고객은 "3시간 20분이 넘는 영화를 보는게 체력적으로 버겁다. 다시 본다면 편안하게 누워서 볼 수 있는 좌석에서 관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관한 롯데시네마의 수퍼플렉스 관 등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이 공간은 국내 최대 좌석수였던 628석을 무려 절반 수준의 295석으로 과감히 줄였으며 최전열은 빈백과 소파베드로 편안한 좌석을 조성했고 일반석 대신 컴포트 리클라이너를 배치했다. 스윗스팟존은 럭셔리 리클라이너를 설치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배우 스티븐 랭(왼쪽부터), 시고니 위버, 조 샐다나, 샘 워싱턴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이후 13년만에 발표하는 신작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2022.12.09 hwang@newspim.com

업계에선 '아바타' 광풍에 힘입어, 국내 개봉 영화들도 하나 둘 주목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절대적으로 줄어들었던 일 극장 관객수가 30만 명대를 넘어서고, 연말연시 효과가 더해져 개봉을 앞둔 '영웅', 상영 중인 '올빼미' 등이 덩달아 주목받는 것이 베스트다.

극장 관계자는 "'아바타' 효과가 지속돼 1000만 관객을 넘기고 영화관을 찾는 관객수가 늘어나며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21일 개봉하는 윤제균 감독의 '영웅'도 관객들을 끌어모으면서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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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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