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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속 美 휘발윳값, 3달러도 위태...1년 전보다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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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웃도는 정제설비 가동률·쌓이는 재고...'연말 2.75달러' 전망도
OPEC+감산·러시아산 원유 상한제에도 국제유가 하락세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글로벌 침체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속에 미국의 휘발윳값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한때 6달러도 위협하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이제 갤런당 3.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년 전보다도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뉴저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1갤런=약 3.8L) 당 3.329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월 24일(3.54달러)이나 우크라 침공 전인 지난해 이맘때의 3.343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우려 속에 올해 6월 미국의 평균 휘발윳값은 사상 처음으로 5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한층 키웠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 주요국에서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95% 웃도는 정제설비 가동률·쌓이는 재고...'연말 휘발윳값 3달러 아래' 전망도

연말에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공동참업자겸 글로벌 에너지 분석 헤드는 "정유사들이 디젤 공급 부족을 우려해 가동률을 높이면서 지나치게 많은 휘발유를 정제한 상황"이라며 "수요는 작년에 비해 7%가량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미 대부분의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휘발유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그는 "향후 55일 동안 2023년 중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내년 여름을 앞두고 2월에 접어들면 정유사들이 가동률 조절에 나설 것으로 봤다.

가스버디의 패트릭 한 원유 분석 헤드 역시 크리스마스 경 미국 내 평균 휘발윳값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지난주 95%를 넘어서는 등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늦겨울 반등하기 전 배럴당 2.75달러까지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이어 그는 "휘발유 재고가 엄청나게 쌓인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정제소들이 가격을 인상할 여지가 별로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 OPEC+감산·러시아산 원유 상한제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글로벌 침체 우려↑

[WTI 선물 차트(2022년), 자료=CNBC] 2022.12.09 koinwon@newspim.com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유지 결정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서방국의 상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2% 가량 빠진 수준이다.

지난 4일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앞서 10월 정례 회의에서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고 이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10월보다 200만배럴 감소한 하루 4185만배럴 수준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유럽연합(EU)은 지난 2일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보다 약 10달러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 측은 산유량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가격 상한에 동참하는 국가들에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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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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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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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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