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양준모 의원(영도구)은 10일 열린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의 인구는 지난 1995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면서 "인구가 도시생존의 중요 가치이며, 인구정책이 도시계획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현재 부산시 전체 인구 총량에 대한 목표치는 가지고 있으나 각 구군별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하나의 신도시를 만들면 부산시 내 수평이동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러한 인구이동의 결과 구도심의 적정인구가 무너져 수도권 등 우세지역으로 인구유출이 가속화되는 마이너스섬(minus sum)이 아니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각 지역별 현실적 인구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 전체 인구 목표치를 산출할 것 ▲도시 개발과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병행 수립할 것 ▲현재 추진 중인 기존의 도시개발계획에 구도심과의 관계를 고려해 추가 검토하고 변경계획을 시급히 마련할 것 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내가 사랑하는 도시 부산이 다시 돌아와 살고 싶도록, 다시 돌아왔을 때 쇠퇴지역의 오명이 아닌 혁신지역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