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금융서비스 신뢰를 높이기 위해 '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I 윤리는 AI 기술 개발 및 운영 시 지켜야 하는 윤리적인 원칙을 말한다. 구글이나 메타,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외 기업을 중심으로 AI 윤리 기준을 만들거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금융분야 AI 개발 활용 안내서'를 발표했다. 이에 맞춰 금융권에서는 KB금융그룹이 AI 윤리 기준 마련에서 먼저 나섰다.
KB금융은 AI 기술 도입 시 추구해야 할 윤리 가치로 ▲공정과 포용 ▲참여와 협력 ▲디지털 역량 등을 꼽았다. AI 운영 시 필요한 윤리 가치로는 ▲데이터 관리 ▲투명한 활용 등을 제시했다. AI를 통제하고 관리할 경우 ▲통제 가능성 ▲안전과 책임을 윤리 가치로 제시했다.
KB금융은 임직원 대상으로 AI 윤리실천서약을 갖고 AI 윤리위원회도 만들었다.
오순영 KB금융 금융AI센터장(상무)은 "AI 윤리기준 제정을 시작으로 금융산업 분야의 AI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0월21일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KB금융지주 금융AI센터 오순영 센터장(상무)(왼쪽에서 세번째)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김명주 교수(왼쪽에서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AI센터 직원들이 『AI 윤리기준』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사진=KB국민은행] 2022.10.2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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