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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트러스 감세안 폐기 기대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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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 주의 첫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시장 패닉을 초래했던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이 대부분 폐기될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개선되며 지난 주말 급락한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42.50포인트(1.33%) 오른 1만886.5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39.25포인트(1.09%) 오른 3636.7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266.00포인트(0.90%) 오른 2만9974.00달러를 가리켰다.

미국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의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이 파운드화 급락을 유발했던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거의 대부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지수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3% 오른 1.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화 강세 속 달러화지수는 0.45% 빠진 112.8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14일 장중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인 4.005%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7.8bp(1bp=0.01%포인트) 내린 3.932%를 가리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3bp 빠진 4.426%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금리 하락에 애플(AAPL) · 마이크로소프트(MSFT) · 테슬라(TSLA) · 알파벳(GOOGL) · 아마존(AMZN) · 메타플랫폼스(META) · 엔디비아(NVDA) 등 금리에 민감한 메가캡 기술주들의 주가는 개장 전 1~2%대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며 마감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 S&P500지수는 2.37%, 나스닥 지수는 3.08%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지난 5주 가운데 4주째 하락장을 이어가며 주간으로만 1.6% 하락했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10월 또다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가 커졌고, 이는 다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강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발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1%(중간값)로 전달의 4.7%에서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전달의 2.7%보다 높아졌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른다는 건 향후 인플레이션이 그만큼 오래 지속될 것으로 소비자들이 기대한다는 의미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강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대로 올라섰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노트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연준이 긴축을 한층 강화하며 미 경제의 침체 리스크도 커졌으며, 이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을 필두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뿐 아니라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뱅크오브아메리카(종목명:BAC)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와 채권 트레이딩 거래 호조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은행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45억달러로 시장 전망(10억4000만달러)을 웃돌았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순이자이익(NII)이 24% 증가한 138억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1년 전보다 4.7% 줄었지만 월가 예상치를 0.03달러 상회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BK) 역시 기대를 웃돈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개장 전 4% 넘게 상승 중이다.

지난주 실적을 내놓은 은행 가운데에는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가 견조한 실적을 내놓은 반면, 모간스탠리는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크게 줄어든 여파에 순이익과 수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 테슬라, IBM 등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도 예고돼 있어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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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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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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