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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자동차 절도, 최근 5년 연평균 2650건...정우택 "신속 검거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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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절도 건수 2771건·2404건
코로나 확산 본격화 전 2652건보다 많기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올해 3월 1~27일 피해자가 차량 열쇠를 꽂아둔 채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을 운전해 가는 수법으로 싼타페 등 5대 절취(시가 약 4650만원)가 발생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피해자가 주차해둔 벤츠 차량을 피의자(채권자)가 소지하고 있던 예비 열쇠로 시동을 걸어 운전해 가는 방식으로 절취(시가 약 2억5000만원) 하는 사례도 있었다.

#5월 16일에는 주차해둔 차량 안에 있던 차량 열쇠를 이용해 운전해 가는 방식으로 포터2 차량 절취(시가 2400만원)를, 6월 30일~7월 1일에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정비소에서 수리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차량을 운전해 가는 방식으로 아우디 차량 3대 등 절취(시가 5000만원)하는 사건이 있었다.

#7월 29일에는 노상에 주차된 차량 안에 열쇠가 꽂혀있음을 이용하여 운전해가는 수법으로 포터 차량을 절취(시가 1000만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yooksa@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음식점 등 영업시간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으로 국민들의 팍팍한 삶이 이어진 가운데 자동차 절도마저 줄지 않은 것으로 12일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동차 도난사건 발생현황'에 따르면 자동차 절도는 지난해에만 2404건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됐던 2020년은 자동차 절도 건수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2771건을 기록하는 등 직전 해보다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었던 2019년 자동차 절도 건수는 2652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733건, 2018년 2706건, 2019년 2652건, 2020년 2771건, 2021년 240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만 놓고보면 경기 남부가 358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은 2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지역 192건, 충북 지역이 187건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경기 남부의 경우 차량 절도 건은 계속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389건, 2018년 393건, 2019년 386건, 2020년 396건, 2021년 358건을 보이며 5년 동안 자동차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우택 의원은 올해에도 주차 중인 고가의 차량을 절취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자동차 도난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이 적은 와중에도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늘었다"며 "도난차량은 또 다른 중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 발생 시 즉시 발견 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차량 절도범을 신속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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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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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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