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교감하는 '제28회 광주국제교류주간' 행사가 오는 11~16일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국제교류주간은 11~14일에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국가의 날- 컬처 나이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16일에는 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충장축제와 연계된 '세계의 날-글로벌 광주'가 펼쳐진다.
광주국제교류주간 [사진=광주시] 2022.10.06 kh10890@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12개국 15명의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글로벌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의 날-컬처 나이트' 행사는 ▲11일 '아프리카의 밤' 코트디부아르 아프로만뎅의 그룹 떼게레 음악공연 ▲12일 '아시아의 밤 아시아민주주의와 인권기금 마련을 위한 드리머스(Dreamers) 음악공연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 음식체험 ▲13일 '중앙아시아의 밤' 중앙아시아 전통 빵과 차,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와 무용 공연 ▲14일 '아랍의 밤' 모로코 핑거푸드와 시리아 출신 '아라비안 답카(ARABIAN DABKA)'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 '세계의 날 - 글로벌 광주'는 15~16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 네팔, 에티오피아, 캐나다,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15개국 음식과 디저트의 맛을 즐기는 있는 '세계음식체험전' ▲루마니아, 미국, 네팔 등 9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전' ▲'글로벌 커뮤니티' 1일 체험 ▲광주 소재 외국인지원기관과 주한외국대사관에서 운영되는 '기관 및 대사관' 부스 등으로 꾸려진다.
또 15일에는 '광주 안 세계여행'으로 광주 광산구 월곡동 소재의 고려인마을 탐방해 고려인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평동역 일대 아시아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는 투어가 열린다.
정창균 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포용도시 광주의 시민으로서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배워가며, 세계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의미있는 광주국제교류주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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