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주말을 앞둔 7일과 한글날 연휴기간 전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일 작은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북쪽부터 차츰 종료되겠다"고 밝혔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30~80mm이며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다.
또한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중부해상을 중심으로는 8일 오전까지 높은 물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글날인 9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기압경도력과 대류가 발달해 바람이 세게 불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풍랑특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강풍과 풍랑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가 그친 이달 10~11일에는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으며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절리저기압이 통과된 후에는 중국 중남부에 위치한 고기압이 유입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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