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남경찰청은 112신고접수요원 기지로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세종시 소재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이별통보를 받은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3.23 obliviate12@newspim.com |
폭행을 당하던 A씨는 남자친구 몰래 112에 전화해 "수육국밥 주문하려고요"라고 말했고 이에 접수요원인 112치안종합상활실 상황2팀 최명예 경사가 목소리의 떨림을 인지, 위급상황을 확인하고 신고자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신고 6분만에 관할경찰서 형사와 여청수사관 등이 신고장소인 원룸으로 긴급출동해 여성을 구조했다.
최명예 경사는 "밀려오는 신고전화에 때론 지칠 때도 있지만 사건을 처리하면서 경찰관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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