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단독] 메리츠·다올證, 732억 규모 프로젝트서 PF 자금 회수 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 금남로5가 인근 공동주택에 550억 PF
내년 6월 만기 임박... 현재 분양률 66.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메리츠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732억원 규모 광주 공동주택 개발 사업에 빌려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금을 내년 6월 회수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로 구성된 메리츠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5가역 인근 공동주택 개발 사업'에 선순위 PF로 470억원을 투자, 내년 6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공동주택은 지하 4층부터 지상 27층까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지면적이 3343.93㎡(1012평), 연면적이 3만2199.85㎡(9575평)이다. 재작년 2월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시행사는 로머스파크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5가역 인근 공동주택 사업지인 로머스파크 헤리티지 조감도 [사진=로머스파크 헤리티지 홈페이지]

준공 및 입주시기가 임박한 만큼 지난 6월 기준 분양률은 67.4%에 이른다. 메리츠그룹의 경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엑시트분양률(66.6%)을 이미 넘어섰다. PF 참여 기간은 총 40개월로, 내년 6월 원금 회수가 확정된 상황이다. 선순위 채권의 PF 금리는 5.8%였다.

후순위 채권을 보유한 다올투자증권도 투자금 회수가 임박했다. 다올투자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해당 개발 사업에 후순위로 80억원을 투자했으며, 대출 기한은 내년 6월까지다. 만기 전까지 8%대 고정금리를 받는다.

다올투자증권의 엑시트분양률은 77.9%로, 현재 분양률보다 10.5% 부족하다. 아파트 26세대가 추가 분양되거나,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상환재원 등을 고려하면 공동주택 14세대 추가분양 시 회수가 가능한 수준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해당 공동주택에 대한 후순위 PF 채권을 매각하려다 보류로 방향을 틀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개발사업의 총 투자비는 732억원으로, 이 가운데 총 550억원이 PF 대출로 충당됐다. 토지비와 직·간접 공사비, 판매비 등으로 사용됐다.

또 시공사인 천마종합건설이 PF 채권을 연대보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확정일자대로 책임준공이 어려울 시 채무를 인수하는 구조로, PF 대주 입장에서는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신탁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도 책임준공 이행확약을 걸고, 미이행시 손해배상을 약속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본 사업지는 금남로5가역 인근 중심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대로변을 따라 상업·업무·금융시설이 안정된 상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안정적 채권"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