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이재용의 '뉴삼성'...투자시계+네트워크 복원 빨라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위기 경영 리더십', 한국경제 복합위기 극복 일조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경영 전면에 복귀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삼성의 투자가 속도를 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등 뉴삼성의 활로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복권되면서 삼성의 위기 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 때마다 과감한 결단으로 삼성은 물론 국가 경제의 위기 극복에 일조해 온 그가 이번엔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 이 부회장을 사면·복권시켰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에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농단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형기가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아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사면을 통한 복권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재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사법 족쇄가 풀린 이 부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함으로써 좁게는 삼성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서부터 넓게는 칩4 등 한국 경제의 난제를 풀어가야 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향후 5년간 45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와 8만 명 규모의 신규 고용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 사업에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메모리·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위탁생산) 3대 분야에서 모두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로 도약하겠다며 야심차게 나섰지만, 글로벌 1위 대만의 TSMC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한국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2022년 1분기 기준 TSMC는 매출 175억2900만 달러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53.6%)다. 시장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16.3%) 매출 53억2800억 달러의 3배가 넘는다. 인력 규모에 있어서도 TSMC 임직원 수가 6만5152명인 것에 비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임직원수 6만3902명 중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은 약 2만 명 수준이다.

격차를 좁히기 위한 삼성의 M&A(인수합병)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이 부회장의 복귀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인수합병(M&A) 관련 신사업 태스크포스(TF) 수장으로 정성택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대형 M&A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삼성의 M&A는 2016년 하만 인수가 마지막이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차량용 반도체 기업 NPX반도체와 인피니온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전장과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M&A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그간 이 부회장은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재계를 대표해 위기 극복에 일조해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및 백신 확보전에서 직접 나서며 마스크 수급에 숨통의 틔게 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백신 국내 공급에도 기여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 달 예정으로 알려진 미국 텍사스주 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2공장 착공식을 시작으로 해외 출장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가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2700억 원)를 투입,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한다. 약 500만㎡ 규모의 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재계가 합심해 움직이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기대된다. 선친인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특별사면 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리더십이 복합적 위기를 직면한 지금의 한국 경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