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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이장욱 엔씨소프트 실장 "충성 고객 기반 견조한 트래픽 유지 중...하반기도 성과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09:36

주요 게임 '리니지W·리니지M·블레이드&소울2' 업데이드 통해 안정적 매출 흐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주요 게임들의 성과로 2분기 6923억원(전년비 17% 증가)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플랫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12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2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부터 올해 7월 중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리니지W는 전작의 모바일 게임들과 유사한 하향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고 주요 트래픽 지표 모두 매우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8월 10일 세 번째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니지M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412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6월 8일부터 진행된 5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많은 휴면 고객들의 복귀와 상위 유저들의 왕성한 트래픽을 이끌어냈다"며 "출시한 지 5년이 경과한 리니지M의 매출이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연이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나아가 "리니지M은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니지2M은 일본 대만 출시가 있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전분기 대비로는 24% 감소한 9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서비스 2년 이상의 기간이 경과하면서 매출의 자연적인 감소가 발생하고 있지만 충성 고객 기반의 견고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예정되어 있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블레이드&소울2는 매출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2도 8월 24일 출시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려 한다"며 "PC 게임 5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95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여러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트래픽 지표가 개선됐으며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25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니지2는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226억원, 아이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 매출은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업데이트로 유저 리텐션이 개선됐고 하반기에도 보다 안적정인 성과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길드워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272억 원을 기록했다. 2월 28일 출시된 세 번째 확장팩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었으며 8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게임들의 성과와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흥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전했다.

이장욱 실장은 "2분기는 리니지M, 길드워2 등의 대표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MMORPG 라이프 사이클의 확장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역량에 기반해 지역적으로는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타겟 시장을 북미 유럽 지역으로 확대시키고 플랫폼은 PC, 모바일을 넘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준비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TL은 이번주 사내 직원 3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해 진행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며 "조만간 TL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수집형 RPG BSS와 액션 배틀로얄 게임인 프로젝트R을 포함해 4종의 모바일 게임을 2023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자 한다. 2024년부터 연이어 출시될 다수의 PC, 콘솔 기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포트폴리오는 더욱더 두껍고 다채로워질 거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6293억원(전년비 17% 증가), 영업이익 1230억원(전년비 9% 증가)을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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