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5:4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17대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취임일성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광수 교육감의 뜻에 따라 오전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인수위원들과 도교육청 본청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일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일성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조했다.2022.07.01 mmspress@newspim.com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며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임기동안 추진할 교육정책방향으로 ▲소통하는 제주교육 ▲학력신장 및 격차 해소 ▲제주형 미래교육 ▲통학권, 학습 선택권 확대 ▲학교 안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우선 "교육현장에서 소통의 부재는 갈등과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진단하면서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열린교육감실을 운영해 도민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제주교육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학력향상 시책 미흡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학력 저하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를 전하면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정확한 학력신장 및 저하의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전수조사를 통한 학력진단을 진행해 개별 맞춤형 브릿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제주형 미래교육과 관련해 "급변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창의적인 사고와 첨단기기의 활용도를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학교 입학생과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제공하는 노트북과 태블릿pc 무상제공을 예로 들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권과 학습 선택권 확대와 관련해 "하고 싶은 공부, 가고 싶은 학교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제주권 여중·고를 이전 또는 신설하고 예술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학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며 미세먼지, 황사, 코로나19 등에 대비하고 사물인터넷 시술을 활용한 등굣길 구축, 친환경급식, 생존수영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중도 보수 성향의 김광수 교육감의 취임으로 8년간의 진보 교육감 시대가 종언을 고함에 따라 제주도 교육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