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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8월 뒤 코로나19 재유행 예측…여름휴가철 자율수칙 당부"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09:24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09:24

접종·실내 마스크·에어컨 환기 등 강조
원숭이두창 의심자 결과 오늘 중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면역 효과 감소로 7~8월 이후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방심하지 말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만명 이내의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동안 이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감소해 의료대응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안정적인 상황일 때 위기에 대비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2.06.22 kh99@newspim.com

이 조정관은 "올해 봄,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7~8월 이후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정부는 재유행 현실화 전에 차근차근 의료대응체계를 개편, 재유행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여름휴가 대책이 논의됐다. 이번 여름휴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휴가로 이동량이 크게 늘고 휴가를 즐기기 위해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정관은 "지난해 여름에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초과해 4차 유행으로 접어든 경험이 있고 휴가철 이용객들이 밀집된 카페, 백화점, 리조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주기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여름휴가 대책은 규제와 의무보다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과 고령층의 4차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 조정관은 "전문가들은 최근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으로 실내 감염위험이 증가한다며 경고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게 냉방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시설에서의 환기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총 2건 신고된 것과 관련해 그는 "현재 질병청에서 진단검사 중에 있다"며 "오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바로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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