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 '구광모 취임 4주년'…곳곳에 실용주의 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 정리...AI 미래사업으로 낙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광모 (주)LG 회장이 LG 그룹을 이끈 지 이달로 4년이 됐다. 취임 후 줄곳 실용주의 행보를 보였던 구 회장은 LG 조직 곳곳에 실용주의 DNA를 심었다는 평가다. 또 사업에 있어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미래사업에 배팅하고 있다. 구광모의 LG에서 주목되는 미래사업은 인공지능(AI)이다.

◆관행 얽매이지 않은 행보...실용주의 조직문화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권위와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호칭이다. 구 회장은 스스로를 '회장'이 아닌 '대표'라고 불러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LG의 직원으로 있을 때도, 본사 담배를 피우는 공간에서 구 회장을 봤다는 직원들이 다수 있었던 만큼 구 회장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다. 유교적 색채가 강한 LG그룹에서 부인 정효정 씨와 뉴욕 유학시절 만나 연애 결혼한 것 역시 구 대표의 자유로운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형식보단 가치에 집중하며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구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 차원의 회의체나 모임을 간소화하고 온라인화 했다. 또 매 분기마다 4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던 임원 세미나는 10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줄였고, 매월 진행하는 'LG포럼'으로 바꿨다.

포럼에선 임원들이 모여 일반적인 경영 메시지를 전달받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했다. 매달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해당 분야의 임원들만 참석, 심층 토론을 하는 식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 철수 "구 회장의 조직장악 의미"

재계에선 작년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한 것을 두고, 구 회장이 LG 조직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 사업부(MC사업부)를 철수시켰다. 26년간 이어온 사업을 접은 뼈아픈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큰 사업을 접게 되면 그 사업에 소속된 직원이나 임원 반발이 상당해 아무리 오너라도 쉽지 않은 결단"이라며 "구 회장이 모바일 사업부를 접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 자체는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조직을 장악하고, 자기 사람으로 채웠다는 의미"라고 귀띔했다.

가전과 디스플레이가 주축이던 LG는 부진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배터리와 전장 사업 등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구광모 "주력사업 질적성장 및 AI 등 新동력 발굴"

특히 구 회장의 관심이 두드러지는 사업은 인공지능(AI)이다. 구 회장은 공대 출신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AI 관련 스타트업에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구 회장이 취임 후에 처음으로 현장에 방문한 곳도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였다. LG사이언스파크에선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최근 LG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고, 총 투자액 중 43조원은 배터리,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미래성장 분야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AI 분야에 있어선 2020년 LG AI연구소를 설립해 AI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AI 글로벌 석학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3월 (주)LG 주주총회에서 "그간 정예화 해 온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AI·지속가능성(sustainability)·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도 보다 힘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