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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국내 AI 기업 최초…자체 AI 플랫폼 日 수출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09:2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 '망고시드(Mangoseed)'와 'AiME(에이미)'의 B2C 버전 개발 및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AiME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에 대한 작업을 함께 착수할 방침으며, 빠른 시일 내 AiME의 일본 정식 수출 및 연내 현지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 김민수 일본 망고시드 대표이사[자료=와이즈에이아이 ]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에이아이는 AiME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클라우드 서버 구축 및 운영 등 전반적인 기술 서비스를 담당할 계획이다. 서비스 론칭 후 와이즈에이아이는 망고시드로부터 이에 대한 로열티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 망고시드는 일본 내 중견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JE 인터내셔널(JE International)'의 AI 사업 분야 전문 자회사인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일본어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을 비롯, 서비스 론칭, 고객 매칭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20년 와이즈에이아이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일본어 버전 AI 보컬 플랫폼 '뮤직배틀(Music Battle)'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론칭한 바 있으며, 당시 15만 명 이상의 유저 확보 및 일본 니혼TV의 음악 프로그램 '열창! 밀리언 싱어' AI 보컬 평가 기술 제공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경험이 있다.

김민수 망고시드 대표이사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대기업과 함께 AI 콜 관련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던 중, AiME와 같은 개인비서 서비스가 아직 일본에는 전무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은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축 등 IT 관련 산업 속도가 더딘 반면, 한국은 빠른 속도로 인공기능 기반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와이즈에이아이의 AiME가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서비스라고 판단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즈에이아이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일본 내 대표 AI 전문기업인 망고시드의 자체 기술력 및 노하우를 결합시켜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주력 서비스인 인공지능 통합의료지원 플랫폼 'SSAM-Verse(쌤-버스)' 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AiME의 고도화 방안을 검토해오고 있었다"며 "망고시드와는 과거에도 성공적인 사업 진행 경험이 있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양사 간의 니즈가 부합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망고시드와는 내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누적 유치 유저 수 3만 9천 명, 2026년까지 백만 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국내 최초 AI 플랫폼 수출기업'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영국 기업 한곳과도 현지 진출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ME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으로 ▲일정 관리 ▲메모 ▲일반 상담 ▲아웃바운드 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현재 AiME를 전문가용 'AiME PRO'와 일반용 AiME 두 가지로 나누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으로, AiME PRO는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검증된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용 AiME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사용 가능한 AI 개인비서 서비스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분야별, 국가별, 유·무료별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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