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스타 총출동'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 23일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6:07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16: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자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4회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남자 골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총 144명이 자웅을 겨룬다.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본선에 진출한 배용준(오른쪽)과 정웅택(왼쪽)이 코오롱 송승회 전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13~14일 이틀 동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치열한 최종예선 끝에 18명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황도연(30)이 최종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홍순상(41)과 임예택(24)이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황도연은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2022년 코리안투어에 출전했다. 2016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나 그동안 무릎 연골 부상, 발목 골절 등 갖은 부상이 따랐다.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복귀에 성공했고, 한국오픈 예선 수석 합격까지 해냈다.

황도연은 "바람이 부는 와중에 운이 좋아서 좋은 성적이 따라온 것 같다. 실수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오픈에 첫 출전하는 황도연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꾸준히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홍순상은 올해 예선을 통해 한국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던 그가 예선 통과자로서 우승까지 해내는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제주 사나이' 임예택도 한국오픈에서 반전 시나리오를 노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신인 배용준(22)과 백주엽(35), 이상엽(28) 등도 지역예선을 통해 한국오픈 출전권을 땄다. 배용준은 "초반 성적이 안 좋았는데 KPGA선수권대회를 치르며 감이 올라왔다. 한국오픈에서도 톱5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이가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505명이 예선에 참여했을 만큼 경쟁이 뜨거웠다. 그중에서 143명이 최종 예선에 36홀 플레이로 대결했다.

이번 한국오픈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증액한 4억5000만원이다. 주최 측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해 박진감 있는 분위기를 끌어내고, 남자 골프의 명승부가 연출되길 기대하고자 우승 상금을 통 크게 늘렸다.

역대급 우승 상금 외에도 올해 1·2위자는 제150회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오픈 출전권이 부여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다시 디오픈 티켓이 주어진다. 특히 150회를 기념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라 디오픈 출전 경쟁 역시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가 입장해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고, 2021년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한국오픈이 오랜만에 갤러리와 호흡한다.

올해 한국오픈에는 호주교포 이준석(34)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다.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데뷔 첫 승의 영광을 안았던 이준석은 내친김에 한국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천안 출신 함정우(28) 역시 고향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또 한국오픈에서 강한 '큰형님' 박상현(39)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상현은 한국오픈에서 아직 우승한 경험이 없지만 2018년 준우승, 2019년 공동 14위, 2021년 7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데뷔 18년 만에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벌써 시즌 2승을 거머쥐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한 김비오(32)와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인 장희민(20), 올해 출전한 대회마다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으나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김민규(21) 역시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올해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다시 공동 주최한다. 아시안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2019년 우승자 재즈 짼와타나논(태국)은 불참하지만 그의 뒤를 잇고 있는 파차라 콩왓마이, 니티똔 티뽕(이상 태국)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 상금 1위 재미교포 김시환(30) 역시 한국오픈에 나서 경쟁에 불을 지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