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S의 공포] 세계 성장률 전망 잇따라 내리막…'저성장·고물가' 한국경제도 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기관들, 성장률 전망치 낮추고 물가 전망 올려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등..."취약계층 핀셋지원 필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세계 주요기관들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끌어내리고 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정책 등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대폭 올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물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도 커지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등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내놨다. OECD는 한국이 올해 2.7%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도에는 이보다 0.2% 포인트(p) 낮은 2.5% 성장을 예상했다.

◆ 주요 기관들, 성장률은 낮추고 물가는 올려

지난해 12월 OECD가 전망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3.0%였다. 불과 6개월 사이 성장률 전망치는 2% 대로 가라앉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촉발한 원자재 수급난과 국제유가 급등세가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를 반영했다.

OECD 2022년 6월 경제전망 [자료=기획재정부] 2022.06.08 soy22@newspim.com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매섭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OECD가 예상한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8%다. 이는 지난해 12월 OECD가 발표한 전망치(2.1%)보다 2.7% 포인트(p) 올린 규모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 내년 국제유가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이것이 이번 물가상승률 전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OECD는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OECD가 전망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각각 3.0%, 2.8%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각각 1.5% 포인트(p), 0.4% 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특히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국가들의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OECD 독일(-2.2%), 프랑스(-1.8%), 이탈리아(-2.1%), 스페인(-1.4%) 등 1~2% 가까이 낮췄다.

세계은행도 같은 날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세계은행의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2.9%로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4.1%)와 비교해 1.2% 포인트(p) 낮아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요국들의 긴축적인 통화·재정정책,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상승, 공급망 병목 등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등...성장 둔화에 물가는 폭주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이번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는 경고도 함께 제시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 여력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올라 살림살이가 팍팍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당국의 딜레마도 깊어진다. 치솟는 물가를 억누르기 위해 통화 긴축정책을 펼치게 되면 반대로 성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흥 경기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국도 원자재와 수입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경기는 더 위축될 우려가 있는데, 이를 재정정책으로 보완해서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중심의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정부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입장이다. 민간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는 등 아직까지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국내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베이스 시나리오상 스태그플레이션의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며 "베이스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기침체 흐름에 정부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올해 물가상승률과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지만 이번에 2%대 후반으로 낮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 대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