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빗, 스마투 출시 3달 데이터 분석···"비트코인 적립식 구매 인기"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10:17

최종수정 : 2022년06월03일 10:17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자사 스마투(스마트한 투자 방법의 줄임말) 서비스의 3개월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립식 구매가 묶음 구매보다 더욱 많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코빗은 스마투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 2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상품별 거래량과 연령대, 인기 상품,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스마투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금액, 기한에 맞춰 반복 구매할 수 있는 적립식 구매와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을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구매하는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사진=코빗)

우선 거래량에 있어 적립식 구매 비중이 75%, 묶음 구매 비중이 25%로 적립식 구매에 3배가량의 금액이 몰렸다. 1인당 거래량을 놓고 비교해도 적립식 구매는 114만원, 묶음 구매는 57만원으로 적립식 구매의 인기가 좋았다.

남녀 거래 비율에서는 적립식, 묶음 구매 두 상품에서 모두 8:2로 남성 투자자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상품별로 거래량 비중이 높았던 연령대는 다음과 같다. 적립식 구매의 경우 30대가 거래량의 37%, 40대가 거래량의 35%를 차지했다. 30~40대가 적립식 구매 거래량의 72%를 차지한 셈이다. 이를 통해 30~40대 투자자들은 간편하게 비트코인 등 대장주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에 흥미를 느낀 것을 알 수 있다.

묶음 구매의 경우 60대 이상이 거래량의 31%, 50대가 거래량의 26%를 차지했다. 50~60대 이상이 묶음 구매 거래량의 57%를 차지한 셈이다. 이를 통해 50~60대 이상의 투자자들은 웨이브릿지 등 전문 금융 투자 기업이 보증한 바스켓 상품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상품별로 인기 있는 종목을 살펴보면 적립식 구매의 경우 전체 주문 건수의 64%가 비트코인을 구매했고 나머지 36%가 이더리움을 구매했다. 묶음 구매의 경우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품에 68%가 몰렸다. 다음으로 13%가량이 '웨이브릿지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지수' 상품에 몰려 메타버스와 NFT를 향한 꾸준한 관심을 반증했다.

이 외에는 나머지 세 상품(주요 가상자산 6종, 웨이브릿지 가상자산 종합지수 묶음, 웨이브릿지 디파이(DeFi) 지수 묶음)에 주문 건수가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적립식 구매에서 구매 주기별 주문 건수를 살펴보면 일간, 주간, 월간 주기에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특히 월간 주문의 경우 매월 15일, 1일, 25일 등 일반적인 대금 결제일이나 급여일에 주문이 몰려 있어 기존 예적금 납입과 유사한 형태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