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송민호, 12년만의 박노해 신작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에 경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3주·4주 연속 시집 베스트셀러 1위
무려 301편의 시 묶어 출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송민호가 박노해 시인의 신작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에 경의를 표시했다.

송민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라웃투마 빅브라다 박노해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시집 표지 컷을 올렸다. 힙합계에서 '샤라웃(Shout Out)'이란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라디오나 TV방송에서 누군가를 언급하는 사건"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신인 래퍼가 힙합 거장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언급하기도 하며, 기존의 래퍼가 새롭게 등장한 새내기 래퍼의 실력을 인정하며 샤라웃을 언급하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송민호가 박노해 신작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에 존경의 마음을 표시해 화제다. [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 2022.05.26 digibobos@newspim.com

이에 팬들은 "이건 진짜 보물이다", "좋아하던 선생님께 메시지를 받다니 글이 너무 멋지다", "정말 시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네요", "우와 박노해 시인이라니, <노동의 새벽>은 우리 역사랑 문단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인데", "박노해님과 인연이 궁금해요" "성덕 미노 축하해" 등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평소 시를 애독하는 송민호는 앞서 인터뷰나 영상 등을 통해 박노해 시인에 대한 존경과 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1년 7월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떤 시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박노해 선생님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정말 감명 깊게 읽기도 했죠"라고 말했다.

2018년 7월, 자신의 VLIVE 채널을 통해서는 박노해 시인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느린걸음, 2010) 속 시 3편을 직접 낭송하며 팬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요즘 읽고 있는 시인데, 진짜...제가 본 시집 중에 최고예요. It's crazy! 여러분들한테 들려주면 좋을 시가 있어요. 되게 공감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시였는데, 듣고 있어요? 요즘 이런 뭔가... 지금 우리 세대의 슬픈,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진짜 짱이죠. 읽어보세요 여러분. 한 편 한 편 다 주옥같습니다. 박노해 선생님을 진짜 한번 뵙고 싶네요."

『너의 하늘을 보아』는 박노해 시인의 12년 만의 신작시집으로, 5월 13일 출간 즉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3대 서점에서 동시에 시집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2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출처: 각 서점 5월 3~4주 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2년 만의 박노해 신작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에는 301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사진=느린걸음] 2022.05.26 digibobos@newspim.com

또한 정식 출간 전부터 서점 MD들의 기대를 모아 3대 서점 모두에서 MD 주목도서인 '오늘의 책(알라딘은 '편집장의 선택')'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3천여 편의 육필 원고 가운데 301편을 묶어 펴낸 이번 시집에는 그동안 입에서 입으로 낭송되고 사랑받은 시들, 그러나 책으로는 처음 출간되는 「너의 하늘을 보아」, 「별은 너에게로」, 「살아서 돌아온 자」, 「경계」, 「이별은 차마 못했네」, 「동그란 길로 가다」 등의 시도 함께 담겨있다.

탄생과 사랑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굵직한 순간 사이로 아이와 부모, 교육과 배움, 연애와 이별, 청춘과 노년, 정원과 농사, 독서와 여행, 고독과 관계 등 삶의 모든 순간이 이 한 권에 담겼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