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넥스트아이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
넥스트아이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63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부에서는 중국 왕푸징 그룹, BTG Homeinns Hotels 그룹 산하의 면세 쇼핑 플랫폼이자 중국 8대 면세 업체 중 하나인 SOMIGO(소미고)를 통한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넥스트아이는 올 초 SOMIGO의 국내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넥스트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 부문에서 받은 수주 대부분이 올해로 이월됐기 때문에 올해 필름 검사기와 OLED 검사기 투자 확대 및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 증설로 인해 국내외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중국 샨샨그룹의 자회사 샨진 광저우, 일본 니토덴코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올해에는 THz(테라헤르츠) 자동화 검사장비 전문 자회사인 마인즈아이와 협업을 확대해 검사장비 사업부 간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는 "이달 중 지역 봉쇄 조치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상 가동 이후 매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폴 지역에서도 화장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분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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