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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대선 두 달 만에 돌아오는 이재명…당내서 '환영과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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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선 승리 위해…李도 진두지휘 의지 밝혀"
입지 다지기 본격화?…'수사 피하기' 비판 우려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전략공천을 공식 발표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패배 2달여 만에 전면 재등장하는 이 고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6일)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인천 계양을 재보궐에 이 고문 차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에게 지선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고문도 이에 대해 동의를 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이번 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이어 "(윤호중·박지현) 두 분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쭉 대화를 해왔는데 5일 인천 지역 의원들의 요청도 있었고 시기적으로도 오늘 결정하는 게 맞겠다는 차원에서 요청을 드렸다"며 "(이 고문이) 그에 대해 동의하고 수락했고, 이번 선거에 직접 출전해 진두지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내에서는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대체로 선택의 필요성에 동의해 의결이 곧바로 이뤄졌다고 한다.

◆ 이례적인 조기 등판…당내 입지 다지기 본격화?

정치권에서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이재명 역할론'이 불거졌다.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장 출마와 경기지사 재출마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고 당내에서도 6월 지선 혹은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전례를 살펴볼 때 6월 지선은 물론 8월 전당대회 등판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동안 대선에서 패배한 정치인들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국내에 머물더라도 잠시 여의도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취해왔다. 당시 김두관 의원이 꺼낸 비대위원장 차출론에도 대다수 의원들이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상황이 최근 급변하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맞물려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허니문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데다 '검수완박' 등 이른바 힘센 야당 프레임이 힘을 받게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민주당이 지선에서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 고문의 핵심 측근은 "원래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하지만 압박이 심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어찌됐든 당의 대통령 후보였는데 당에서 요청하면 안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 고문에게 큰 기회라고 보는 분석도 있다.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데다 18·19대 국회를 제외하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역임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 고문의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란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농성중인 국민의힘 의원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04.27 kilroy023@newspim.com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원외에서 정치 기반을 다지기가 힘든 구조"라며 "잊혀지면 차기 대선은 물론 당내 입지도 힘들어진다. 가만히 밖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한 번도 국회의원을 하지 않았으니 당내 기반을 쌓을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 당내에선 우려와 환영 교차…"아직 아닌데" vs "지선 승리해야"

비대위가 이 고문의 후보자 의결을 공식 발표한 뒤 인천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저마다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중차대한 선거에 이 고문이 보궐선거 직접 출마와 중앙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용하는 고뇌에 찬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고 적었다. 이성만 의원도 "오직 이 고문만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바람을 불러올 유일한 카드"라며 치켜세웠다.

반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당초 이 고문의 측근들은 이번 선거 등판을 말렸다고 한다. 시기도 너무 이른 데다 명분만 놓고 볼 때 출마를 하더라도 계양을보다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훨씬 설득력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의원들 전체 의견으로 보자면 계양에 나오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컸다"고 전했다. 직전 대선 주자를 지낸 만큼 당선이 용이한 '꽃길'보다는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겠냐는 취지다.

여기에 최근 경찰이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 사건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이 고문의 출사표가 자칫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이 고문의 차출을 두고 '이재명 지키기'라며 비판하고 있다. 6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이 고문은 지금 재보궐 선거 출마를 논할 때가 아니라 그간 제기된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를 받아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던 자가 국회의원 당선 후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악용해서라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 이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한 의원도 "결국 수사 피하기 위해 선거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심만 더 커지는 꼴"이라며 "아직은 나올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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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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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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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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