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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삼성바이오에피스, 10년만에 글로벌 기업…고한승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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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가로 활동
신사업 모색하던 삼성에 2000년 합류...바이오 기반
바이오시밀러 5종 글로벌 판매...1조5000억원 달성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0년만에 10종의 블록버스터급 제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사로 성장했다.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업계에선 초대 대표이사이자 10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대표이사 사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선진 바이오사 거친 전문가...신사업 육성하던 삼성 합류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재미교포로 UC버클리(UC Berkeley) 생화학 학사,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 유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8년 미국 바이오벤처인 타켓퀘스트(Target Quest) CEO로 재직하고 1999년엔 나스닥 상장기업 다이액스(Dyax)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선 선진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가로 꼽힌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에는 2000년 합류했다. 당시 삼성은 신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고 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랩장(상무)으로 영입됐다. 고 사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7년 직접 지시해 만들어진 삼성 신사업팀에서 전무로 일하며 삼성 바이오의 기반을 닦았다. 삼성 신사업팀은 2010년 바이오를 5대 신수종 사업에 포함해 발표했다.

그러던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범하면서 그는 대표이사 전무에 임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현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사업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상업화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의 광범위한 비교 평가를 통해 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후발주자였다. 하지만 고 사장은 독자적인 기술 역량 개발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MSD, 바이오젠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선진 의약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고 사장의 추진력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출범 후 3년만인 2015년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허가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등 해외 시장에서 다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특히 2019년 한 해에 미국에서만 바이오시밀러 3종 품목 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바이오시밀러 5종 해외서 1조5000억원 기록...성장 위한 R&D 박차

고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고성장을 리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종의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창립 이후 단 10년 만이다. 고 사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2015년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고 사장은 엔브렐을 시작으로 '레미케이드'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잇따라 출시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국내를 포함해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허가가 났다. 

또 '허셉틴'과 '아바스틴' 등 항암제 2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도 개발에 성공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와 유럽·미국 등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에 의해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연간 기준으로 1조5000억원(12억551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고 사장은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출시 준비 중에 있다.

또 희귀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라리스'의 바이오시밀러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이 외에 내분기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 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끈 10년 동안 경영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매출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437억원 ▲2014년 763억원 ▲2015년 239억원 ▲2016년 1474억원 ▲2017년 3147억원 ▲2018년 3687억원 ▲2019년 7659억원 ▲2020년 7774억원 등이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8.9% 증가한 8470억원을 달성했다.

고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재도약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월 창립기념일에 "지난 10년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 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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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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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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