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촉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해 평택항 항만작업장에서 숨진 고 이선호씨의 산재사망사고 1주기 추모 기자회견이 22일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하만호길 227) 앞에서 개최됐다.
기자회견에는 고 이선호씨의 부친인 이재훈씨를 비롯해 유족과 노동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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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22일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고(故) 이선호씨의 산재사망사고 1주기 추모 기자회견. 2022.04.22 krg0404@newspim.com |
기자회견에서는 이 씨 사망 사건을 맡은 권영국 변호사가 지금까지 진행된 재판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기홍 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나와 이 씨가 숨진 뒤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평택항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재훈 씨는 이날 "돈의 소중함 알라고 데려왔는데 나보다 먼저 떠났다"며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흐느꼈다.
이재훈씨와 가족, 노동계는 기자회견을 끝으로 이 씨가 안장된 추모공원으로 이동해 1주기 제사를 지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