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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볼모 잡힌 손실보상법…인수위, 골든타임 놓칠라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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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 대상 선정 등 손실보상법 개정 필요
소상공인 "마지막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인수위, 손실보상법·시행령 개정 여부 논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손실보상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법안 심사를 모두 거부했기 때문이다.  발단은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개혁 추진에서 비롯된다. 조속한 손실보상 지급을 추진하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서도 다소 난감한 표정이다.

◆ 손실보상 중심 추경 추진하나 집행은 '딴 얘기'

인수위는 올 들어 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3조원 이상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참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에게 지원해주는 손실보상금은 국회의 손실보상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

여야는 국회 산업중기위를 열고 기존 손실보상법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었다. 기존 손실보상 대비 대상이 일부 추가 포함되기 때문에 개정이 요구된다. 실제 감염병예방법 상 행정조치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개정안을 통해 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손실보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위원이 포함된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대상을 비롯해 보정률, 하한액 등을 최종 결정한다. 이후 지원 대상에 대한 점검 후 온라인 신청 등을 받아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홍경희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특위 손실보상안'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다만 문제는 국민의힘이 산업중기위의 법안 심사를 하지 않기로 한 데 있다. 국회 상임위부터 손실보상법이 심의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손실보상 지원이 더뎌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 소상공인은 "추경 50조원을 얘기했다가 선지급금 확대도 언급하는 등 온전한 보상을 해준다고 말하지만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민생법안 처리를 미루는 게 할 짓"이냐며 "손실보상법을 통해 소상공인을 볼모로 검찰개혁법을 논의하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전했다.

인수위 역시 여야의 힘겨루기 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미 다음주께 손실보상 규모나 조건 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나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손실보상법 개정안이 필요한 부분과 시행령으로만 할 수 있는 부분이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며 "전반적으로 인수위 역시도 국회 상황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조속한 지원 가능성 여부를 따져보는 듯하다"고 전했다.

◆ 공약 이행에 초점 맞춘 소상공인들…"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인데도 국회의 보이콧 파행에 소상공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소상공인단체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은 사실 시기로 볼 때 많이 늦어졌다"면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개혁법 역시 중요한 사안이나,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은 여야 모두 의견이 일치한 부분이어서 이런 사안은 우선 처리해주는 게 상식 아니냐"고 덧붙였다.

정부 내부에서도 추경 마련 등과 연동된 만큼 검찰개혁법과 상호 연관성이 없는 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안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4.20 photo@newspim.com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추경 역시 이달 중으로는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추경에 앞서 손실보상법 등의 세부 법안들이 먼저 국회 처리가 돼야 보다 세밀한 예산 편성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손실보상 대상자에 대한 사각지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대상자를 정확하게 살피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조치들이 보다 빨리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검찰개혁법 이슈가 국회에서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며 "그와 관련된 법안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는 게 문제이긴 하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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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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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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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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