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반려가구가 1년에 약 50만 가구씩 늘어나고 있는 반면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현재 2148만 가구 가운데 30퍼센트에 가까운 638만 가구가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며 "약 600만 마리의 반려견과 258만 마리의 반려묘가 삶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부담 때문에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는 것을 고려한 양육자가 전체의 4분의 1이나 된다"며 "그 이유로는 동물의 행동문제가 27.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 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 18.9% 순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서 예비후보는 "동물 유기나 학대, 그리고 반려동물 관련 민원과 갈등의 보도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새로운 가족, 반려동물 공약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 △전주시 권역별 반려동물 공원 조성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보험 도입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가구의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가 온전히 자가비용을 지출하는 의료비이다"면서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반려견 약 15만원, 반려묘 약 13만원이 들어가며 이중 3분의 1이 병원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반려견은 월 4만2500원, 반려묘는 4만1500원이 들어간다"며 "2년 동안 한 마리당 50만원 가량의 병원비가 지출되며 입원·수술이라도 하게 되면 훨씬 더 늘어난다"고 부연했다.
서 예비후보는 "전주시민 자전거보험과 같은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해 연간 일정 금액의 보험료만 내면 주요 질병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턱없이 부족한 동물장례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 장례시설에 반려동물 화장장을 추가하도록 의무화하겠다"며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 권역별 반려동물 공원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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