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전면해상에 기울어진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아야진동방등표'가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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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져 있는 고성군 아야진동방등표.[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2.03.22 onemoregive@newspim.com |
22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 설치된 아야진동방등표는 아야진항을 비롯해 강원 북부 주요어항을 항해하는 해상교통로이자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항로표지다.
이 등표는 그동안 어촌계 및 관광객들이 기울어진 등표로 인한 선박 항해위험 우려와 바다 조망 훼손에 관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올해부터 철거와 설치작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요구를 거쳐 오는 2024년도에 전면 개량을 통해 아야진동방등표 기능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새로 시설되는 아야진동방등표는 선박 접안이 용이하고 안전한 해상교통 유도와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항로표지로 설계·시공해 조기에 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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