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윤당선인 회동 무산…신구권력 '정면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오찬 회동 가질 예정이었으나 무산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윤채영 인턴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1년 9개월여 만의 회동을 두고 이목이 집중됐으나 양측은 실무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함을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2019.07.25 photo@newspim.com

연기를 요청한 주체에 대해서도 "상호 실무차원에서 조율하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윤 당선인 측 실무 협의는 장제원 비서실장이 담당하고 있다. 당초 윤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독대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변인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청와대를 포함한 대통령실, 각 부처 직제개편과 관련해서는 인수위가 논의를 시작하지 못했다"며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 보도되는 것은 정정보도를 청구할 수밖에 없다. 수석실을 3개 정도로 줄인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또 윤 당선인이 전날(15일)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공직자 인사검증이 필요한 경우 사정기관 세평을 통해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늘 경찰과 법무부가 제대로 업무수행을 정확히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청와대가 장악해야 한다는 사고 때문에 사법시스템이나 각 부처의 책임 있는 자율적 행정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은 경찰이, 법무부는 법무부가 할 일을 제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치를 잡으면 못만 보인다. 세평을 가장해서 추정을 한다든지 신상털기를 한다든지 하는 권력남용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세평 수집 기능을) 총리실에 둔다는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수위에서 직제 개편과 관련해 말씀드릴 수 있을 때 정확히 말씀 드리겠다"고 갈음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