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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리아, 'C40 리차지' 사러 가자"…볼보, 전기차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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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 속 강력한 주행 성능 돋보여
스마트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까지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가 스마트한 첨단 사양과 안정적인 성능,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를 내놨다. C40 리차지는 쫀쫀한 우유 거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스포츠카와 같은 폭발적인 주행감이 더해져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손대지 않고, 시동부터 내비게이션까지

지난 14일 시승을 위해 C40 리차지에 탑승했다. 출발하기 전 시동 버튼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당황스러움도 잠시, 안내에 따라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한 뒤 발을 떼자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2022.03.14 jun897@newspim.com

이후 대부분의 제어는 '아리아'와의 대화로 가능했다. 볼보는 수입차 최초로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를 C40 리차지에 탑재했다. 주행 중 아리아를 불러 몇 마디 대화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음악 재생, 에어컨 작동, 충전소 검색 등을 할 수 있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손을 대지 않고 조작 및 제어가 가능하다.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C40 리차지는 가속 페달 하나로 운전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브' 모드도 제공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지 않고 가속 페달에서 발만 떼도 속도가 줄면서 정차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한 C40 리차지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차량과의 일체감을 통해 운전 자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안전의 대명사, 달리기 실력까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출발한 C40 리차지는 경기 파주시 콩치노콩크리트 콘서트홀까지 향했다.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거쳐 왕복 약 92㎞ 거리를 달리는 내내 C40 리차지로부터 느껴지는 감성은 부드러움 속 강력함이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의 강점인 묵직하면서 안정적인 주행감에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과 부드러움이 더해졌다. 차선 변경은 물론이고, 코너링 시에도 중심을 단단히 잡아줬다. 동급의 타사 차량들에 비해 큰 20인치 휠이 장착된 것도 안정적인 주행감에 영향을 끼쳤다. 일단 큰 신발을 신은 것만으로 우월함이 있다는 게 볼보자동차코리아 측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2022.03.14 jun897@newspim.com

가속 페달을 밟자 눈 깜짝할 새 시속 100㎞에 도달했다. C40 리차지의 제로백(시속 0㎞에서부터 100㎞까지의 시간)은 4.7초에 불과하다. 총 408마력의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를 달아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달리기 실력을 보여준다. 급제동, 급가속 시에도 부드러움은 유지됐다.

다만 브레이크 페달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마치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압을 충전하기 위해 발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는 느낌이었다. 이는 회생제동 기능 때문이다. 회생제동은 차량 감속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뻑뻑하지는 않지만, 살짝만 밟았을 때 깊숙한 제동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친환경에, 뒷좌석도 여유

C40 리차지가 풍기는 인상은 스포티함이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이자, 최초의 쿠페형 SUV다. 기존 볼보 SUV에 비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에 후면부로 갈수록 지붕이 낮아지지만 결코 뒷좌석이 좁지 않다. 뒷좌석에 앉아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으며, 운전석을 비교적 넉넉히 뒤로 뺐음에도 뒷좌석 다리 공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C40 리차지는 뒷좌석 센터터널이 솟아 올라와 있다. 배터리를 2층으로 쌓아올리면서 뒷좌석 가운데가 튀어나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차량들이 일반적으로 평평한 바닥인 점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2022.03.14 jun897@newspim.com

친환경도 잊지 않았다. 실내에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동물복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도어 패널 등은 부직포 느낌의 재활용 소재로 마감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지만 계기반에 상세한 정보가 담겨 별다른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6391만원, 가격 경쟁력까지

C40 리차지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에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360도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트를 포함한 각종 안전사양 등 최고급 옵션을 기본 적용했다.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도 1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그럼에도 국내 출시 가격은 6391만원으로 책정됐다. 미국보다는 890만원, 독일보다는 무려 22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볼보가 파격적 가격으로 C40 리차지를 국내 출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높은 소비자 선호도 덕분이다. 국내 시장에서 볼보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지난 2012년 1768대에서 지난해 1만5053대로 10년간 무려 751% 증가했다.

C40 리차지 역시 이미 사전계약 5일 만에 초도 물량 1500대가 모두 판매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C40 리차지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게 볼보의 목표다.

이날 시승을 마치고 도착하기 전 배터리 잔량은 70% 정도 남았다. C40 리차지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356㎞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일부러 아리아를 불러 인근 충전소를 경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아리아는 재빨리 충전소를 검색한 뒤 가까운 순서대로 리스트를 추천해줬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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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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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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