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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CJ대한통운, 21일까지 대화 안하면 아사단식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6:18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6:18

"과로사 발생시킨 책임 있는데… 대화 회피해"
총파업 53일, 본사 점거 9일째 노사 강대강 대치 여전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오는 21일까지 CJ대한통운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단식투쟁에 나서겠다며 최후통첩을 했다.

택배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CJ대한통운이 대화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진경호 위원장은 전국택배노동자대회가 열리는 21일 대회 직후부터 물과 소금을 모두 끊는 아사단식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노조는 집단단식, 삼보일배, 본사점거, 108배,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해왔다"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CJ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와 관련해 대화에 나설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택배노동자들은 50일이 넘어가는 파업으로 심각한 생계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이것을 노리고 파업 참가 조합원들이 제풀에 쓰러지길 기다리며 노조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발생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고 사회적 합의의 성실 이행을 약속했다"며 "노조는 사회적 합의에 대한 성실 이행을 검증하자는 것이고,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2500명 중 229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91.6%, 찬성률 93.58%로 총파업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2021.12.23 mironj19@newspim.com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로 인상된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 조건이 담긴 계약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검해 9일째 농성 중이다.

이에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를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방역수칙 위반 건은 중구청에 신고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5일 진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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