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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레버리지 상품 담는 서학개미...메타, 1위→20위 밖으로

기사입력 : 2022년02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0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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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배 추종 TQQQ, 7000만불 순매수
엔비디아·알파벳·테슬라 등 빅테크 베팅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한편, 일주일 전까지 순매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메타(구 페이스북)는 순매수 순위가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2월11~17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7339만1592달러(877억8368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TQQQ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을 대표 100종목 3배 추종하는 ETF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주가 대거 포함돼 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나스닥 종합 지수는 17일(현지시간) 기준 연말 대비 12.86% 떨어진 1만3716.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말 1만5000선을 유지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예고와 2월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1만3000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TQQQ 역시 올해 들어 37% 가량 빠졌다.  

2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해당 기간 서학개미들은 5915만5820달러(약 707억5627만원)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자랑했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중가한 76억4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7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치인 72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81억달러를 제시했다. 그럼에도 기술주에 대한 투심약화로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7.56% 빠졌다.

3위는 알파벳이었다. 순매수 규모는 5480만9268달러(약 655억5736만원)로 집계됐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주주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2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실시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변동성 장세 속 추천 매수  종목을 꼽았는데, 빅테크 중에선 유일하게 알파벳을 선정했다.

4위에는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규모는 4131만1074달러(약 494억391만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세금납부와 기부를 위해 22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스톡옵션을 통해 주식을 매입해 현재 보유지분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3X(SOXL)였다. 순매수 규모는 3831만2218달러(약 458억991만원)였다. ICE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SPDR S&P500 ETF(SPY) ▲ 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 ▲애플 ▲VANECK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ETF(EMLC)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이었다. 새롭게 10권에 진입한 EMLC는 신흥국 화폐로 발행한 채권을 모아놓은 상품으로 선진국 채권보다 고수익을 낼 수 있다.

한편, 2월4~10일 국내투자자 순매수 1위를 차지했던 메타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메타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올 들어 30% 가량 후퇴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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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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