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보다는 대화 통한 소통 높이 평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23회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제헌의원으로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신사적인 정치인 양성과 격려를 취지로 매년 국회 출입 언론사 기자들과 동료의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현역 의원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직속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 leehs@newspim.com |
올해부터는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보좌하는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의견을 추가해 선정에 반영했다. 정치 리더십,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 의회 민주주의 실천 등 6개 분야에 걸친 심사를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2021년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 선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취임 이후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정치로 여야 협치의 긍정적인 국회상 정립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평소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가슴에 새기며 의정 활동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큰 민심을 담아 '변화 그 이상의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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