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광장 폐쇄·광장 진입도로 통제...유튜버 생중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대표적 일출명소인 포항 호미곶에서 임인년 새해 해맞이는 할 수 없게 됐다.
포항시는 최근 국내에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 우려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폐쇄되고, 광장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된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3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1.12.13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해맞이 공식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인사, 사자성어 발표, 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특히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우해 부득이하게 공식행사를 취소하지만 가정에서 TV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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