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5일(현지시간) 0시부터 한국을 입국 금지국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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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에 대기 중인 캐서이퍼시픽항공 여객기들. 2020.10.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날 홍콩 정부 배포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된 한국, 핀란드, 가나,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위험 분류 최고등급인 'A 그룹'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자정부터 이들 국가의 홍콩 입국이 금지된다.
구체적으로 최근 21일 안에 A 그룹 국가에 체류한 적 있는 홍콩 비거주자는 입국할 수 없다.
단, 홍콩 거주자인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입국이 가능한데 정부지정 시설에서 21일 동안 의무격리가 요구되며 입국 26일째 되는 날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오는 8일 0시부터는 홍콩 공항을 환승하는 모든 여행객은 도착 72시간 안에 검사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까지 홍콩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건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