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문화 취향공동체가 존중받고 권역별 문화의 색깔을 더욱 강화시켜 정체성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대상지에 창원시를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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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민문화회의 썰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2021.12.02 news2349@newspim.com |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녕, 민주! 마을 문화로 이어가는 삼시삼색 창원'을 비전으로 문화도시조성 계획을 공모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2022년 12월까지 1년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2월 말까지 서면·현장평가, 성과발표회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거쳐 제4차 법정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도시 특색에 따라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사업 과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2023∼2027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마산, 창원, 진해 등 3개 권역 행정통합에 따른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동 단위가 아닌 55개 마을 단위로 썰방이라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문화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교과서 개발, 마을 발견 여행, 동네문제 살롱 등의 실천 사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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