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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홍콩증시종합] 하락마감, 오미크론 여파 '해운∙제약↑ vs 카지노∙항공↓'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8:16

항셍지수 23852.24(-228.28, -0.95%)
국유기업지수 8498.26(-77.81, -0.91%)
항셍테크지수 6099.35(-52.64, -0.8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 하락한 23852.2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91% 내린 8498.2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86% 떨어진 6099.35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카지노, 항공,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희토류, 철강, 자동차, 물류, 부동산, 헝다 테마주 등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자담배와 전력, 해운, 제약 등이 강세를 연출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업계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카지노와 항공 섹터가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카지노 섹터에서는 미고매중국(2282.HK)이 10.14%, 금계홀딩스(3918.HK)가 9.64%, 윈마카오(1128.HK)가 7.82%, 갤럭시엔터(0027.HK)가 5.42% 하락했다.

항공 섹터에서는 중국국제항공(0753.HK)이 5.08%, 중국남방항공(1055.HK)이 3.90%, 중국동방항공(0670.HK)이 3.85%, 국태항공(0293.HK)이 3.55%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해운과 제약 섹터는 오미크론 영향에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다. 코로나 치료제 연구개발 확대 및 해운 운임 상승 기대감이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해운 섹터에서는 코스코해운(1919.HK)이 10.27%, 동방해외(0316.HK)가 5.78%, 태평양항운(2343.HK)이 2.46%,  SITC 인터내셔널 홀딩스(1308.HK)가 2.13% 상승했다.

제약 섹터에서는 브리 바이오사이언시스(2137.HK)가 9.12%, 칸시노 바이오로직스(6185.HK)가 4.70%, 킨토제약(9939.HK)이 2.44%, 복성제약(2196.HK)이 1.65%의 상승폭으로 장을 마쳤다.

동절기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설비 수요 확대 및 이에 따른 호경기 기대감 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전력 테마주 또한 상승했다.

하얼빈동력(1133.HK)이 13.45%, 중국전력(2380.HK)이 12.04%, 동방전기(1072.HK)가 7.71%, 남차전기(3898.HK)가 1.2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우증권(中郵證券)은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동안 국내 특고압 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고압 설비 업계는 2~3년간의 경기사이클 속에서 비교적 확실한 상승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2거래일 연속 큰 낙폭을 기록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20.08%, 중국헝다그룹(3333.HK)이 8.80%,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4.68% 하락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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