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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면도입 고교학점제, 국‧영‧수 줄고 선택 비중 늘린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0:00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온·오프라인 연계·공동 교육과정 첫 반영
1학점 수업량 '17→16' 줄여, 남은 시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국어‧영어‧수학과 같은 교과 이수 학점이 줄어드는 대신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의 학점이 늘어난다. 또 학생이 교과나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융합' 과목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세종 해밀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지원을 위한 개편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으로도 불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yooksa@newspim.com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은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교에 차례로 적용된다.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변화할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소양을 키운다는 목적도 담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교육과정에 온·오프라인 연계 등 원격수업 도입이 반영됐고, 지역·학교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학습 및 평가에 활용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우선 수업 단위를 부르는 명칭이 바뀐다. '시수' 단위로 운영된 수업은 '학점' 단위로 바뀌며, 학교에서의 국어·영어·수학 수업량도 줄어들게 된다. 1학점 수업량을 50분 기준으로 했을때 현행 17(16+1)회지만, 앞으로는 16회로 전환해 남은 시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3년간 총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게 된다.

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과목 구조로 운영된 현행 교과 체계는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바꾼다. 공통과목은 기초소양 및 기본학력 함양, 학문의 기본 이해 내용 과목 중심으로 개편한다. 선택과목은 학습내용 이해 및 탐구를 위한 '일반 선택', 교과별 심화를 위한 '진로 선택', 교과 내 또는 교과 간 제주를 융합한 '융합 선택'으로 바뀐다.

과목별 기본학점은 현행 5단위에서 4학점으로 준다. 이수학점의 증감 폭은 현행 ±2~3단위에서 ±1학점으로 조정했다. 기본학점에서 줄어드는 시간에는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에 활용하게 한다는 취지다.

필수 이수학점을 현행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줄이고, 자율이수 학점 이수 범위는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린다. 다만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상 주로 필수 이수학점으로 운영하는, 한국사, 체육·예술 및 생활·교양 영역은 현행 수준이 유지된다.

국어‧영어‧수학 교과의 총 이수학점이 81학점을 넘지 않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학생이 원하는 모든 과목을 학교가 개설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희망 학생 부족,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학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소수 수강)과목에 대해서는 여러 고교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형태다.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공통과목은 성취평가제와 석차 등급제가 병행해 운영된다. 수업에 3분의 2 이상 출석, 학업성취율 40% 이상 충족 시 학점을 취득하는 '미이수' 제도를 도입한다. 학교는 진단평가, 학습관리 등을 통해 미이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한편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는 교원 정책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 등 대입제도 개편 방안은 2024년 2월에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육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기반의 교육과정 개정"이라며 "학생 한 명이 각각의 가능성을 스스로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11.24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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