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품에 교부되는 투자설명서·계약서 디지털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은행은 ESG 경영실천을 위한 제로페이퍼(Zero-Paper)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단순 입금확인증의 태블릿PC 확인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신탁,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를 모바일 전자통지나 이메일 방식으로 교부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현재 신탁, 펀드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류의 출력물은 약 100여장이다. 다량의 실물 종이 사용은 물론, 상품 신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출력시간 감소 등의 업무간소화가 가능하고 고객은 시공간 제약 없이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교부서류 디지털화 1, 2차 단계의 시행으로 신한은행에서 발생되는 종이를 연간 약 5000만장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구에서 종이 발생량이 많은 신규 업무들을 우선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