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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또 1400명대, 어제 이어 두번째 최다 확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1:27

1429명 증가, 전일 1436명 이어 두번째 기록
하루만에 14명 사망, 모두 60대 이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전일에 이어 두번째 최대 확진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1400명대를 넘어섰다. 사망자가 하루만에 14명이 발생한 가운데 모두 60대 이상으로 확인,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429명 증가한 13만63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7명, 80대 4명, 90대 2명 등 하루만에 14명이 추가돼 총 912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 중 5명은 돌파감염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3,163명이 발생하며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7 hwang@newspim.com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0월 25.7% 대비 11월 35.4%로 약 10% 증가했다. 사망자의 경우 확진에서 사망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10월 15일에 비해 11월에서는 11일, 특히 이번주는 7일로 크게 줄어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7일 검사건수는 9만668건이며 전일 9만94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429명으로 양성률은 1.6%로 나타났다. 17일 0시 기준 확진자 143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808명(56.3%)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 중 1599개(74%0를 사용중이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79개(80.9%),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4개(54.3%)를 각각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5694병상 중 3493개(61.3%)를 사용중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437명 늘어난 1만1441명으로 이중 2200명은 현재 치료중이다.

박 통제관은 "급증하는 환자에 대응하고자 행정명령 발령을 통해 준중증 301병상, 감염병전담병원 236병상, 그리고 고령층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 280병상 등을 확보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1429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299명(20.9%), 70세 이상 245명(17.1%), 30대 183명(12.8%), 50대 168명(11.8%), 40대 167명(11.7%), 10대 143명(10%), 20대 138명(9.7%), 9세 이하 86명(6.0%)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0명(누적 68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87명),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6명(17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14명) 등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8일 0시 기준 1차 82.6%(785만2307명), 2차 79.4%(755만1221명)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1차 6446명, 2차 1만630명, 추가 1만9440명 등 총 3만6516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50건 추가된 6만2914건으로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1690회분, 화이자 15만5076회분, 얀센 6680회분, 모더나 14만7650회분 등 총 34만1096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수능 이후 모임 증가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외식업소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자치구 합동으로 26개반을 편성하고 주요 번화가와 44개 대학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적모임 기준, 테이블 거리 유지 등 밀집도 완화와 관련한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운영중단,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박 통제관은 "수험생 안전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 203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학교주변 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에 대해서도 변경된 방역수칙 및 청소년 이용시간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하고 대학가 주변 식당, 카페 등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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